원·엔 환율 최저치, 브레이크 걸린 자동차株

  • 등록 2013-11-25 오후 5:01:23

    수정 2013-11-25 오후 5:01:2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원·엔 환율이 5년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자동차주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보다 500원(-0.20%) 내린 25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000270)는 200원(0.33%) 내린 6만1200원에, 현대모비스(012330)는 2000원(-0.66%)내린 29만9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3인방 모두 나흘 연속 하락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동차주의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환율을 지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환율 변동에 민감한 수출주인데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하는 특성상, 엔화약세는 가격 경쟁력에 부담이 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원엔 환율은 5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즉각적으로 가격을 변동시키는 요인”이라며 “현지 공장이 생기고 해외 비중이 높아진다고 해도 환율이 아킬레스건이 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그동안 자동차주들은 원달러만 생각하면 됐는데 최근에는 엔달러까지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투자환경은 녹록지 않은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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