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연기금 동반 매수..2000선 '안착'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연기금의 동반 매수로 2000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00포인트(0.25%) 오른 2004.22에 마감했다.

이날 2000선으로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오전 한때 1991선까지 밀리며 위태한 흐름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서고 연기금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세로 전환, 2000선에 안착했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110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92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22억원, 비차익이 974억원 순매수로 109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의료정밀, 서비스, 운수창고, 증권, 건설 등은 오른 반면 철강및금속, 은행, 금융, 유통,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0.36%) 내린 137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SK(003600) 현대제철(00402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KT&G(03378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현대글로비스(086280) KT(030200)SK C&C(03473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현대증권(003450)은 현대차그룹의 인수 검토설에 강세를 보였고, HMC투자증권(001500)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자사주 취득 검토 소식에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테크윈(012450)은 2분기 실적개선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4% 가까이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245만주, 거래대금은 3조203억원으로 집계됐다. 414개 종목이 올랐고, 10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366개 종목은 내렸고,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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