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1Q 호실적+ZKW 인수 기대감에 상승세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상승세다. 1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보였고 ZKW 인수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27일 오전 9시46분 현재 LG전자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8%(2000원)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0.2% 증가한 1조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최고치 1조240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이 의미 있는 것은 실적의 안정성 때문이다. 가전과 TV 사업의 수익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TV사업도 패널 가격과 환율이 우호적이다. 세계 1위인 삼성전자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건 놀랍다. 수익성이 좋은 OLED TV 시장 성장은 실적에 더욱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