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 역할? 나 빠져야 이긴다는 사람에 물어봐"

김종인 오찬 관련 "원래 예전부터 만나기로 한 일정"
  • 등록 2021-12-22 오후 1:43:20

    수정 2021-12-22 오후 2:11:4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조수진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고 선대위 직책에서 물러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향후 복귀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2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난 이 대표는 대선에서의 역할론을 묻는 질문에 “이준석이 빠져야 이긴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선대위 지휘체계를 두고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과 마찰을 빚은 나머지, 전날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 위원 또한 공보단장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날 공교롭게도 이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오찬이 예정, 김 위원장이 이 대표의 복귀를 설득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원래 예전부터 만나기로 돼 있었던 일정이라 별다른 논의 계획은 없다”면서 “척하면 척하는 사이라 불필요한 얘기는 잘 안 한다”고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날 여기자협회 행사에서는 이 대표의 축사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다리 수술을 받고 목발을 짚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에 나선 것을 보고 “송 대표님 다리가 아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전 다 아시는 것처럼 제 마음이 아프다”며 “공교롭게 저희 당 여성 언론인 출신 정치인(조수진 의원)과 갈등이 있어서 이 자리 오는 것이 더 특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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