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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 미디엄 백’ 가격은 846만원으로 전날 715만원 대비 18% 상승했다. 하루만에 130만 원 가량 오른 셈이다. 또 다른 인기 제품 라인은 ‘보이 샤넬’ 또한 ‘샤넬 보이백 빈티지 골드백’의 가격도 기존 622만원에서 657만원으로 30만원 넘게 올랐다. ‘샤넬 클래식 은장 라지 백’은 923만원으로 1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샤넬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샤넬 매장이 입점한 백화점들은 장사진을 이뤘다. 인상 전날인 지난 13일 주요 백화점 앞은 ‘오픈 런’(개장과 동시에 입장)하려는 수 십 명이 고객들이 첫차를 타고 와 줄을 서기도 했다.
이번에 인상된 가격은 추후 샤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 여파로 매진행렬을 이어간 클래식 등 매진 품종은 오는 19, 21, 23일에 입고될 수 있으나 물량이 유동적이라 장담할 수 없다고 샤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