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격 인상… 700만원대 클래식 미디엄, 846만원으로 '껑충'

프랑스 명품 샤넬, 14일 핸드백 등 최대 18% 인상
인기 제품 클래식 미디엄, 샤넬보이 30만~100만원↑
대부분 인상 제품 매진 행렬… 내주 재입고 미정
  • 등록 2020-05-14 오전 11:56:23

    수정 2020-05-14 오전 11:56:23

샤넬 클래식 미디엄 금장(사진=샤넬 공식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무연 이윤화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14일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샤넬은 이날을 기점으로 핸드백 제품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최저 1%에서 최대 18% 올렸다. 이에 따라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클래식과 보이 샤넬 등 제품의 가격도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상승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 미디엄 백’ 가격은 846만원으로 전날 715만원 대비 18% 상승했다. 하루만에 130만 원 가량 오른 셈이다. 또 다른 인기 제품 라인은 ‘보이 샤넬’ 또한 ‘샤넬 보이백 빈티지 골드백’의 가격도 기존 622만원에서 657만원으로 30만원 넘게 올랐다. ‘샤넬 클래식 은장 라지 백’은 923만원으로 1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샤넬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샤넬 매장이 입점한 백화점들은 장사진을 이뤘다. 인상 전날인 지난 13일 주요 백화점 앞은 ‘오픈 런’(개장과 동시에 입장)하려는 수 십 명이 고객들이 첫차를 타고 와 줄을 서기도 했다.

앞서 샤넬은 지난해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샤넬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샤넬의 핸드백 제품 가운데 클래식 라인은 2.55,%, 보이샤넬, 가브리엘 라인의 경우 최저 3%에서 최대 13%까지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샤넬은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제작비와 원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하여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면서 “이번 조정은 샤넬 본사가 모든 국가간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상된 가격은 추후 샤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 여파로 매진행렬을 이어간 클래식 등 매진 품종은 오는 19, 21, 23일에 입고될 수 있으나 물량이 유동적이라 장담할 수 없다고 샤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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