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유병언의 '도피 경로'는?

  • 등록 2014-07-22 오후 3:42:04

    수정 2014-07-22 오후 6:53:18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유병언(72) 전 세모그룹 회장이 마지막 도피처에서 불과 2.5㎞ 떨어진 야산 중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이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구성, 수사에 나서자 이를 피해 도주한 지 3개월여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세월호가 침몰한 4월 16일 직후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 유씨 일가 비리에 대한 수사에 나서자 19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대책회의를 연 뒤 같은달 23일 새벽 금수원을 빠져나갔다. 이후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신엄마’ 신명희(64·여)씨 언니 소유 아파트와 신도이자 측근인 한모(50)씨 주택에서 열흘 넘게 머물렀다. 이후 수사의 칼날이 유씨 일가를 향하자 5월 3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에 은신했다.

검찰은 같은달 25일께 이 별장을 수사해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을 발견한 바 있다. 유씨는 검찰 급습에 앞서 별장을 떠나 인근 야산으로 향한 뒤 이곳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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