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동 분쟁에 빅텍·스페코 등 방산주 '껑충'

  • 등록 2020-01-08 오전 11:05:05

    수정 2020-01-08 오전 11:05:05

8일(현지 시각) 이란 혁명수비대의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미사일 공격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우려가 확산하며 국내 코스닥시장의 방산주 주가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빅텍(06545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4625원을 기록 중이다. 상한가가 임박한 셈이다.

빅텍은 방위 사업 시스템 방향 탐지 장치, 군용 전원 공급 장치, 피아 식별 장치 등 방산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지난 7일에는 1.52% 하락했었다.

이날 스페코(013810)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28.29% 상승한 496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스페코는 특수 목적용 건설 기계 제조 및 철 구조물 제작·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이 회사 정관엔 군 납품업도 주요 사업의 하나로 포함돼 있다. 스페코 주가 역시 빅텍과 마찬가지로 지난 3·6일 소폭 올랐다가 7일 3%가량 하락한 바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7일(이하 현지 시각)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폭살을 ‘국가 테러 행위’라고 맹비난하며 비례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이란 언론인 파스 통신은 이란 정부가 미국 보복 시나리오 13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촉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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