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경각심 없어" 김선호 광고 공개한 '11번가 불매 운동'

  • 등록 2021-11-01 오후 1:56:32

    수정 2021-11-01 오후 1:56:3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김선호의 광고 영상이 다시 등장한 가운데 대중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김선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11번가 측은 1일 ‘[2021 십일절 페스티벌] 범지구적 쇼핑 대축제(feat. 김선호)’라는 제목의 15초 분량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김선호가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김선호를 손절했던 카메라 브랜드 캐논, 건강식품 업체 푸드버킷, 미마마스크 등은 그의 광고를 다시 노출했다. 앞서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10개 이상의 기업은 그와 관련된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사진=11번가
11번가 측은 이번 광고 영상에 대해 “해당 광고는 지난 10월 초 사전 제작된 것으로 김선호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선호는 지난 4월 11번가의 모델로 발탁된 이후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지난달 20일 김선호가 공식 사과를 이후 상대 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11번가는 김선호의 모델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중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11번가 회원탈퇴 인증사진을 올리며 불매 운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11번가 탈퇴 이유에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배우를 모델로 다시 기용함으로써 11번가각 낙태종용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음을 느끼고 탈퇴한다’, ‘광고 모델이 혐오스럽다. 그런 모델에게 성실함을 운운하는 업체의 도덕적 관념에 신뢰가 사라졌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모델을 끝까지 안고 가는 기업의 대처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대체할 다른 쇼핑사이트 많으니 그쪽으로 간다’ 내용이 적혀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김선호는 영화 ‘슬픈열대’에 출연도 최종 확정됐다. 소속사 측은 “주신 기회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는 김선호의 전 연인 A씨와 김선호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는 지난해 7월 A씨가 임신한 당시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담긴 것으로, 앞서 A씨가 폭로글에서 김선호에게 낙태 종용을 받았다고 한 것과 달리 김선호가 A씨와의 결혼을 언급하는 내용이 있어 이목을 모았다.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으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2와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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