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사업은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우수팀에게는 상금과 국내 정착금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40개 팀에서 올해 60개 팀으로 확대했고, 지원 예산은 44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1382팀), 유럽(533팀), 아메리카(353팀) 순으로 신청이 높았다. 특히 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344% 급증하며 관심이 뜨거웠다. 이어 유럽이 193% 증가하는 등 모든 대륙에서 전반적으로 신청이 늘었다.
중기부는 이번 신청 증가에 대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나타난 K-방역 등 우리나라의 안전한 생활·경영환경과 아프리카개발은행과의 협업홍보 등 적극적인 사업 홍보가 크게 기여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최종 우승팀을 겨루는 데모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COMEUP 행사(11월 예정)에서 진행하고, 상위 30개 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지원한다. 이중 상위 5개 팀에는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