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박근혜株 '들썩'

  • 등록 2012-10-11 오후 3:32:26

    수정 2012-10-11 오후 3:32:2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1일 코스닥 시장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증시가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으로 대부분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권 밖에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다만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0.2%) 오른 534.95에 마감했다. 오후 들어 코스닥 시장은 3포인트 가량 밀렸으나 장 마감 직전 다시 상승 국면으로 올라섰다.

거래는 전날보다 한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3301만주와 2조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도 크게 움직이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과 6억원 팔자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의 수는 비슷했다. 14개 상한가 포함 448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 등 489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젬백스(082270) 등은 약세를 보였지만,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엠(041510) CJ E&M(130960) 위메이드(112040) 등은 올랐다.

테마주 중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탔다. 박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앞섰다는 소식에 EG(037370) 보령메디앙스(014100) 아가방컴퍼니(013990) 등이 7~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컴퓨터(032850)도 5.31% 올랐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모바일 게임주들은 줄줄이 급락했다. 16세 미만 청소년이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인터넷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셧다운제’가 모바일 게임에 적용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보석팡을 만든 바른손게임즈(035620)는 10.13% 급락했고, 애니팡을 운영하는 와이디온라인(052770)은 0.7% 내렸다.

이밖에 나이스디앤비(130580)가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추진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솔고바이오(043100)는 유상증자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싸이의 미국 빌보드 1위 실패 소식에 각각 7.54%와 12.9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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