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27회 '중소기업주간' 행사 개최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
  • 등록 2015-05-07 오후 1:51:00

    수정 2015-05-07 오후 1:51:00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중소기업 위상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중소기업주간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전년에 비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 1989년 시작해 27회를 맞는 올해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한국경제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중소기업의 성장과 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 청년 일자리 창출을 3대 정책이슈로 진행한다.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주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행사와는 달리 중소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행사를 확대했다”며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주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주간 첫 날인 11일에는 ‘알짜배기 중소기업 및 육성전략 토론회’를 통해 ‘알짜배기 중소기업’ 개념과 육성전략을 제시해 새로운 중소기업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중앙회는 토론회를 위해 154개 기업을 분석해 생존능력과 가치창출능력을 분석했다. 이중 36개 기업이 생존능력과 가치창출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날 토론회에서 이 36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비결을 공유할 계획이다.

12일에는 ‘중국내수시장 온라인 직접판매 설명회’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의 유통망·상품별로 다른 제품요구사항 및 준비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킨다. 중국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수출기업의 직접판매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13일에는 ‘협동조합 글로벌화 대토론회’를 통해 업종별 협동조합이 회원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중심창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중소기업 규제 및 경영상 문제점 발굴과 상호 정보 공유를 위한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옴부즈만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세미나’를 통해 청년실업 해결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 위원장이 ‘청년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몽골에서의 제조업 창업 성공사례’ 소개를 통해 현지 사업가와 세미나 참석자가 함께 성공적인 해외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중소기업 입찰 관련 애로 해결을 위한 ‘조달청장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주간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경제3불(거래의 불공정·제도의 불합리·시장의 불균형)’ 해결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2015 중소기업 공정경쟁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유통분야 현안논의를 위한 ‘홈앤쇼핑 일대일 상품구매자(MD)매칭 상담회’와 ‘중소유통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중소수출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환변동보험 등을 교육하는 ‘2015년 무역보험아카데미’도 열린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저출산·고령화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정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이 절실하다”며 “중소기업주간행사를 통해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이번 중소기업주간을 계기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1사 1인 채용 운동 등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소기업계 일자리 창출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7일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7회 중소기업주간 행사 간담회에서 행사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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