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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에서는 현대자동차(005380)와 폭스바겐, 혼다, 포드 등 10여개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차, 전기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그동안 벤츠, BMW, 아우디 등 고급차 브랜드가 일부 참여해 첨단기술을 선보였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 보쉬, 콘티넨탈,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120여곳이 참여하면서 모터쇼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5일 언론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자율주행 기술 △하이퍼 커넥티드 차량 플랫폼 △안전·편의 기술 등을 소개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2009년부터 CES에 참가했지만 별도의 보도발표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직접 첨단 자동차 기술 시연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4일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주변 도심 4㎞ 구간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활용한 자율주행기술 도심 시연을 진행했다. 국내외 40개 매체 기자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주행을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CES기간 동안 전시장에 커넥티비티(연결성), 자율주행, 헬스케어, 개인용 이동수단, 친환경차 등을 다양한 전시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BMW 홀로액티브 터치는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반사의 원리를 이용하지만 프리플로팅(free-floating) 디스플레이를 손가락 제스처로 컨트롤하며 운전자의 촉각적 반응을 자동으로 인식해 명령어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또 BMW는 인텔과 함께 자율주행과 관련된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부품업체로는 현대모비스(012330)가 2년 연속 참가해 차세대 친환경 부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콘티넨탈은 차량 내 생체인식 기술, 지능형 유리, 미래로 이끌 솔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쉬는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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