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LTE'냐 '소출력 DMB'냐..첨단 서비스 눈길

휴대폰으로 찍어 집안 TV에서 영상 생중계
지자체, 대학 등도 동네 단위 방송 가능한 소출력DMB 선보여
  • 등록 2014-10-21 오후 2:39:08

    수정 2014-10-21 오후 6:32:4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1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월드IT쇼(WIS)2014’에선 통신과 방송을 넘나드는 서비스들이 전시됐다.

방송국이 아니어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풀 HD급 동영상을 거실에 있는 TV로 생중계할 수 있는 ‘비디오 LTE’와 케이블TV망과 DMB 주파수를 이용해 지역방송사가 동네 단위 맞춤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소출력DMB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관심인 것은 우리 사회의 미디어 문화를 바꾸기 때문이다. 누구나 1인 방송국이 되는 시대, 지자체나 지방대 등이 지역채널을 자유롭게 운영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비디오 LTE는 △LTE-A망으로 5Mbps이상 되면 N스크린 동영상 서비스가 가능하고 △소출력DMB는 케이블망으로 DMB 신호를 송출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LTE-A 기반 실시간 ‘비디오 LTE 서비스’를 선보였다. 야구경기, 콘서트 현장,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 등 스마트폰에 앱만 깔면 누구나 고화질 생중계를 이용해 가족, 지인 등과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TV가 꺼져 있거나 TV에서 전송 거절 시, 생중계 화면은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돼 나중에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TV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명으로 tvG 가입자라면 통신사 관계없이 앱만 설치하면 가능하다.

부산 월드IT쇼(WIS)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LG유플러스의 기가인터넷 기반 개인방송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CJ헬로비전(037560)은 소출력DMB서비스를 실험방송 했다. 기존 DMB 방송의 유휴대역을 활용해 특정 지역에 소출력으로 송출하는 개념이다. 이 때 케이블방송망은 DMB 신호를 송출하는 기능을 한다.

CJ헬로비전 해운대 기장방송이 지역채널 콘텐츠를 송신하고 이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수신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전시장 방문객들은 휴대폰에 탑재된 DMB로 채널검색을 통해 해당 방송을 볼 수 있었다. 2개 채널을 운영, 각각 현재 DMB 범용 수준인 320x240 픽셀의 해상도와 640x480픽셀의 고해상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희주 지상파DMB특별위원회 대외협력실장은 “소출력DMB 기술은 DMB 업계에서 개발을 완료해 경주시와 지역채널 서비스 등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소규모 지역에 특화된 방송이 가능한 소출력DMB는 재난 발생 시 해당 지역의 대피나 교통 통제 등 재난 방송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말했다.

△CJ헬로비전이 20일부터 개막한 ITU 전권회의에 UHD 전시사업자로 참여,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층 회의장 외부 휴식공간과 제2전시장 CJ헬로비전 기가인터넷 부스 내 ‘UHD갤러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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