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만 코레일 사장 사의…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줄사퇴 이어지나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이어 2번째 사의표명
국토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장…8곳 임기 1년 반 이상 남아
  • 등록 2017-07-28 오후 2:25:14

    수정 2017-07-28 오후 2:25:1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28일 자진 사의를 표명하면서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자진 사의를 표명한 것은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에 이어 두번째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옷을 벗던 관행에 따라 줄사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8곳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현재 법정 임기의 절반 이상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한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임기를 5개월 남짓 남겨뒀지만 홍순만 코레일 사장의 임기는 1년 6개월 이상 남은 상황이다. 코레일은 홍 사장의 사의에 대해 “본인의 자의에 의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2019년 3월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2019년 5월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019년 2월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2019년 3월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2020년 1월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2018년 1월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2018년 2월 △강영종 한국시설관리공단 이사장 2019년 1월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2019년 11월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2017년 10월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2018년 7월까지다. 한국감정원 원장 자리는 지난 3월 서종대 전 원장이 성희롱 논란으로 해임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박명식 LX 사장을 제외하고 12곳 기관장은 모두 박근혜 정부에서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날 홍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코레일 사장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기업운영위원회를 거쳐 청와대가 새 사장을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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