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3형제, 코로나 치료제 기대에 강세 랠리

  • 등록 2020-12-03 오전 11:01:50

    수정 2020-12-03 오전 11:01: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셀트리온 그룹주가 코로나 항체 치료제 조건부 허가 기대감에 이어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 권리 자산 인수 소식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34%(3만3500원) 오른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상장 이래 최고가인 24만4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4.75%(6200원) 오른 13만6600원에, 셀트리온(068270)은 1.59%(5500원) 오른 3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은 13거래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거래일, 셀트리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항체치료제 ‘CT- 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투약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힌 바 있다.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에는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히며 낭보를 이어갔다.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바이오, 케미칼을 아우르는 종합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셀트리온 아시아태평양’(이하 셀트리온APAC)을 통해 이번 인수 작업을 진행했으며 셀트리온APAC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허가, 판매에 대한 권리를 직간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에 포함된 18개 제품군에는 글로벌 개발 신약인 네시나,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화이투벤(감기약) 등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네시나와 이달비가 각각 2026년, 2027년쯤까지 물질 특허로 보호되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시장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주도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글로벌시장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체 보유 중인 판매망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다케다와 생산 및 공급 계약을 맺고 기존 다케다 제조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일부 제품은 셀트리온제약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시설에서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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