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시장 모처럼만에 웃어.. '제네시스 효과'

8.2% 늘어난 5만138대 판매.. 해외도 증가세 이어가
  • 등록 2014-03-03 오후 3:17:34

    수정 2014-03-03 오후 3:17:3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내수 시장에서 모처럼만에 웃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2세대 신형 제네시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덕분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 내수 5만1380대, 해외 32만7464대를 더한 37만884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8.2% 늘었고 해외도 2.7% 늘며 전체로도 3.4%의 판매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의 내수판매가 전년비 8%대까지 늘어난 것은 오랜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가 4.0% 줄었었고 올 1월에도 2.6%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2월 설 연휴가 있었던 기저효과도 있었지만,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 판매가 급증한 게 결정적이었다.

제네시스는 이 기간 4164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2월보다 4배 이상 판매됐다. 올 1월(3728대)보다도 늘었다. 그랜저(7469대)도 1월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1578대)의 선전으로 2개월 연속 내수판매 1위 모델에 올랐다. 포터(7486대), 아반떼(6479대), 싼타페(6102대), 쏘나타(5083대) 등 나머지 차량도 꾸준히 판매됐다.

해외 판매도 꾸준했다. 국내생산 수출분이 9만6930대로 3.3% 늘었고, 해외 생산 판매분도 23만534대로 2.4%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근무일수가 늘어난데다 신형 제네시스를 비롯한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대내외적 환경은 여전히 쉽지 않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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