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2~14일(현지시간) 호주 코츠 하이어 랠리에서 열린 WRC 2014시즌 10라운드(총 13라운드)에서 1~3위를 싹쓸이하며 3경기를 남겨둔 채 8팀 중 시즌 1위를 확정했다.
폭스바겐은 지금까지 열린 10경기 중 9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 중 3경기에서 2위까지 싹쓸이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지난 9라운드 독일 경기에서 사고로 전 선수가 탈락하며 현대에 1~2위를 내줬을 뿐이다.
팀 순위를 가리기 시작한 지난 25년 동안 10라운드에서 팀 우승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드라이버) 부문과 보조 선수(코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역시 폭스바겐 팀 내에서 결정되게 됐다. 현재 선수 부문 순위는 1위 세바스티안 오지에(214점), 2위 자리 마티 라트벨라(164점), 안드레아스 미켈슨(125점)으로 모두 폭스바겐 소속이다.
한편 올해 처음 참가한 현대자동차(005380) 쉘 랠리 팀 2명의 선수는 10라운드에서 각각 6, 9위를 차지했다. 2위 팀과의 승점 차이가 13점밖에 되지 않아 남은 세 경기에서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2~3위권을 바라볼 수 있다. 다음 11라운드는 오는 10월 3~5일 랠리 드 프랑스 알자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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