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임직원들, 주인의식 가져달라”

“5년 목표 정하고 계획 설정하길”…임직원 당부
“나무 때문에 숲 놓치지 말아야” 격언도 강조
  • 등록 2023-12-07 오후 2:42:43

    수정 2023-12-07 오후 2:42:4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7일 임직원들에게 “2024년과 그 이후의 성공에 직접적인 주인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5년 목표를 정하고 이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이정표를 세워야 할지 계획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표는 실현 가능하면서 도전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전자)
아울러 경 사장은 “연말은 지난 12개월 동안의 성공뿐 아니라 내년 목표도 되돌아보는 시기”라며 “현재 CEO로서 매출 증대 같은 목표와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같은 장기적 목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 생활신조인 ‘나무 때문에 숲을 놓치지 말라’는 격언도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은 일상 업무의 사소한 부분에 너무 집중해선 안되며 그 업무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야 한다”며 ”삼성전자 반도체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가 회사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 사장이 이같은 메시지를 던진 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미래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HBM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는 HBM를 앞세워 3분기 D램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삼성전자는 수익성 개선이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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