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정지지도 61%…반년만 60%대 회복

새정치연합,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새누리당과 지지율 격차 16%포인트
  • 등록 2014-04-04 오후 4:52:58

    수정 2014-04-04 오후 4:52:5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이번달 첫째주 61%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넷째주 이후 반년 만에 다시 60%대를 회복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4일 지난달 31일부터 한달간 전국 성인 1205명에게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61%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인 응답은 28%를. 의견 유보는 11%를 각각 기록했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730명의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국제관계’가 26%로 가장 많았다. ‘대북·안보 정책’(13%)이 뒤를 따랐다. 부정적으로 답한 340명은 ‘공약실천이 미흡하다’(20%)는 점을 첫 손에 꼽았다.

각 정당 지지도를 보면, 새누리당은 43%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지난달 2일 야권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직후 8%포인트에서 한달 사이 16%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휴대전화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8%포인트다. 응답률은 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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