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블프' 온다"..유통업계, K-세일 돌입(종합)

이마트, 제주물산전, 김장대전 등 실시
롯데하이마트, 1200억 물량 쏟을 계획
  • 등록 2015-11-19 오전 11:09:25

    수정 2015-11-19 오전 11:10:2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유통업계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소비훈풍을 잇기 위해 이번엔 ‘K-세일데이’에 돌입한다. K-세일데이는 유통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할인 기획행사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은 업체 별로 다르다.

이마트(139480)는 K-세일데이의 일환으로 오는 25일까지 ‘제주물산전’, ‘김장대전’, ‘난방대전’ 등의 기획전을 실시한다.

제주물산전에서는 제주도의 신선한 먹거리를 모았다. 고당도 감귤(3.4kg/박스)을 9900원, 활광어회(200g내외/팩)를 9800원, 활소라(100g)를 980원, 참조기(소/마리)를 마리당 1180원에 판매한다.

김장철을 맞아 마련한 김장대전에서는 국내산 제철 배추와 무, 신안 천일염 등과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8kg)를 4만4800원, 절임배추(10kg/박스, 삼성 신한카드로 구매시 10% 추가할인)를 2만1800원, 배추 980원(1통), 영양 햇 고춧가루(1kg/봉)를 1만9800원 등에 판매한다.

난방대전에서는 러빙홈 세라믹히터(소비전력 810W)를 3만9800원, 러빙홈 세모세모 뽁뽁이(4.4m)를 6900원, 신우 전기요(싱글·더블)를 각각 3만4800원과 3만9800원에 판매한다. 러빙홈 극세사 차렵이불(3종)은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071840)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K-세일데이’에 동참한다. 전국 437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12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우선 TV,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 100가지 기획상품을 한정수량 준비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일렉트로룩스 진공청소기는 약 50% 할인된 29만9000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전기요는 40% 가량 할인 판매한다.

김치냉장고 구매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김치냉장고 최저가 보상전을 계속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하이마트에서 구매한 김치냉장고가 다른 오프라인 구매처(백화점, 가전전문점, 대형마트)보다 비쌀 경우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도 풍성하다. 매주 금요일에서 월요일 사이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최대 2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받은 구매 영수증 번호를 하이마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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