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친환경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코리아가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11월 마지막 금요일)를 앞두고 행사 당일 발생하는 매출 전액을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100%’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25일로, 이날 하루 동안 파타고니아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매장 제외)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매출 전액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풀뿌리 환경 단체에 전달해 자연 환경 보존과 복원 등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파타고니아는 창립 초기부터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자는 사명 아래 회사 내에 환경 부서를 별도로 마련하고, 1985년부터 매출액의 1%를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풀뿌리 환경단체에 지원해왔다. 2002년에는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가 뜻을 함께하는 기업인들과 매출액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비영리 단체인 ‘지구를 위한 1%’를 창립하기도 했다.
최우혁 파타고니아코리아 지사장은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가 시작한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1%’의 의미를 보다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