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대학동아리 ALT "노란리본 달기 저작권료 500만원?"

  • 등록 2014-04-22 오후 3:27:51

    수정 2014-04-22 오후 3:30:3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료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

‘노란리본’ 이미지를 제작한 대학 동아리 ALT(Active Autonomous Alter Life Together)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노란리본 저작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대학 동아리 ALT 측은 이 글에서 “저희 쪽에서 올린 사진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사용하면 저작권료를 내야한다 이런 얘기가 많이 돌고 있고 저도 연락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저희는 이 포스터(노란리본 이미지)를 모든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어서 만들었고, 모든 분들이 사용하시라고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면 500만원 저작권료를 내야한다 이런 말이 계속 돌고 있는데 이 포스터는 저희 쪽에서 만든거고, 저작권은 우리한테 있다”며 “저작권료 같은 건 절대없고 사용하셔도 무관하다. 지금 떠도는 저작권료 이야기는 모두 유언비어이니 마음내려놓고 사용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을 드린다. 노란리본묶기 캠페인은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노란색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의도로 쓰인 것이 아니라 노란리본이 상징하는 다시 돌아오라는 의미에서 사용됐다. 절대 오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2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 프로필에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이미지에는 노란 배경을 바탕으로 나비 리본 문양이 검은색으로 그려져있고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가 적혀있다.

누리꾼들은 이를 리트윗(RT)하거나 페이스북·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은 그룹 2AM의 조권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하면서 더 빠르게 퍼지고 있다. 리버풀 한국어계정(@LFC Korea) 트위터도 노란 리본을 게시하고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 리본 달기에 리버풀도 동참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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