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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의 특화 상점 레시피 고도화 프로젝트는 국민대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인근 정릉아리랑시장 식당을 활성화 한다는 지역사회 공헌을 취지로 진행됐다.
국민대 교수·학생들은 식당 메뉴들 중 대학생이 선호하는 맛과 동떨어진 일부 메뉴에 대해 청년들의 유인도가 높은 레시피를 신규 개발하고자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식당 세 곳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념·후라이드 치킨 위주의 우리집양념통닭은 식재료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닭껍질 튀김·닭똥집 튀김 등을 새롭게 개발했다. 또 부미식당은 삼겹살덮밥과 불고기덮밥을, 성원쌈밥은 닭목살볶음을 신메뉴로 추가해 깔끔한 맛으로 시식 평가단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통시장 대학협력 사업추진단장을 맡은 황보윤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는 “단순한 메뉴 개발을 넘어 젊은 층이 선호할 수 있는 매장 인테리어, 서비스 등도 함께 고안했다”며 “향후 개발된 신메뉴 홍보를 위해 유튜브와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는 소셜 미디어 지원팀이 운영될 것이며 젊은 층의 시장 방문을 이끌 볼거리용 조형물 제작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