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이 작년 경기침체 중에 저가항공사 가운데 가장 선방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9년에 영업손실 83억원, 순손실 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 2008년 10월에 취항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수익성 관리는 괄목할 만 하다. 2008년에는 영업손실 87억원, 순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선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면서, 외형이 12배로 커졌다. 작년 매출은 전년(59억원)의 12배를 웃돈 721억원을 기록했다.
이달과 다음달에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일본 국제선에 취항하는 에어부산은 올해 매출 목표를 1100억원으로 정했다. 이는 진에어(1500억원)나 제주항공(1400억원)에 비하면 보수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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