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코스모화학

다음달 본계약 체결 예정
  • 등록 2010-05-24 오후 10:00:11

    수정 2010-05-24 오후 10:00:11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새한미디어(005070) 매각 우선대상자로 코스모화학이 선정됐다.

24일 채권단에 따르면 새한미디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 등 채권 금융회사들은 최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코스모화학(005420)을 선정했다. 채권단과 코스모화학은 기업 정밀실사 후 매각조건을 확정, 다음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 제조기업으로 GS그룹 방계기업이다.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사촌지간이다.

새한미디어는 CD와 테이프 등을 만드는 정보기록매체 제조사로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이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번번이 무산됐었다. 매각대상은 서울보증보험(18.34%), 부실채권정리기금(9.42%), 녹십자생명(5.32%) 등 채권단 보유지분 68%와 국내외 채권 등이다. 매각 가격은 1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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