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에 '뒷걸음질'

0.18% 내린 567.23..외국인 472억·기관 120억 순매도
다음, 카카오 합병 주총 정관변경안 부결에 6% 급락
  • 등록 2014-08-27 오후 3:16:04

    수정 2014-08-27 오후 3:16: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루 만에 후퇴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18%) 내린 567.23으로 마감했다. 2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570선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물을 쏟아내면서 밀리기 시작해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472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기관 역시 사흘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며 1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59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힘이 부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섬유의류, 금융,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인 데 반해 인터넷과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오락문화, 운송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나흘째 랠리를 펼치며 2% 올랐고, CJ오쇼핑(035760)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서울반도체(046890) 메디톡스(086900) 포스코ICT(022100) SK브로드밴드(03363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서울반도체는 내년부터 자동차의 주간주행등(DRL)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5% 넘게 급등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다음(035720) CJ E&M(13096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내츄럴엔도텍(168330) 씨젠(096530)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 다음은 카카오 합병 주주총회에서 다음카카오로의 사명변경과 사업목적 추가, 이사수 확대, 우선주 발행 신설 등이 포함된 정관변경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6% 가까이 급락했다. 컴투스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7%가량 떨어졌다.

개별 종목으로는 코디에스(080530)가 중국이 전기차 충전소에 약 1000억위안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통신(039010)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산성앨엔에스(016100) 역시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2% 넘게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새내기주인 감마누(192410)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반기 안전투자 확대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7% 넘게 상승했고, 동양피엔에프(104460)는 한진중공업과의 공급계약 소식에 2% 넘게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백산OPC(066110)는 법원이 채권 압류와 추심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씨젠(096530)은 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코나아이(052400)는 2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3% 넘게 밀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4249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4930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4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23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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