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소폭 '하락'…실적 개선株 '방긋'

외국인 '순매도' Vs. 기관·개인 '순매수'
시총 상위주, 혼조세
  • 등록 2016-05-13 오후 3:15:30

    수정 2016-05-13 오후 3:15:3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0%(0.67포인트) 하락한 704.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5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업종이 2.24%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기타제조(1.30%), 음식료·담배(1.02%), 반도체(0.52%), 건설(0.48%), 기계·장비(0.46%) 등이 빨간불을 밝혔다. 반면 컴퓨터서비스(-2.42%), 인터넷(-2.0%), 통신장비(-1.01%), 소프트웨어(-0.93%), 운송(-0.75%) 등은 파란불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4% 내린 10만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GS홈쇼핑(02815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이 하락했다.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케어젠(214370) CJ오쇼핑(035760) 휴젤(14502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은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을 낸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1분기 깜짝 실적을 낸 슈피겐코리아(192440)가 13.01% 올랐고 테스(095610)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8.17% 상승했다. 보광산업(225530)도 4.15% 강세로 장을 마쳤고 에프엔씨엔터(173940), 에스엠(041510), SM C&C(048550) 도 상승했다. 이스트소프트(047560)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다 계열사 줌인터넷이 다음 달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7.11% 올랐다.

LG그룹이 이란의 첫 전기차 개발 사업을 주도한다는 소식에 코다코(046070)가 2.04% 상승했다. 코다코는 LG전자가 생산하는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와 전기차를 운행할 때 배터리의 열을 식혀주는 부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소식에 안국약품(001540)이 14.79% 강세를 기록했고, 삼천당제약(000250)은 저가 매수 구간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3%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엠에스오토텍(123040)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25.0% 급등하며 1만800원을 터치,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더니 점차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11.92%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썸에이지(208640)는 1.42%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950만주, 3조57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8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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