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시 처음에는 반대한다고 목청을 높이다가 갑자기 찬성으로 돌아섰다”며 답변을 요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원 지사와 조 교수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원 지사는 다음날인 18일 “존경하는 친구, 조국. 갑작스런 공개 질문을 받고 보니 무척 당황스럽군. 자네가 내 생각을 모르진 않을텐데 이렇게 페이스북을 통해 질문하는 이유가 있겠지”라며, “자네도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지지하는 리더이니 간단하게나마 답변하는 게 예의겠지”라면서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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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옛 친구들, 선후배들, 함께하고 싶은 국민들과 토론회를 한 번 열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조 교수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원-조 토크’는 백면서생으로선 영광이다”라며, “당파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적 개방적 도정을 기대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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