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가구 44.8% "올해 집값 더 오른다"

  • 등록 2016-02-18 오전 11:30:00

    수정 2016-02-18 오전 11:30:00

주택 가격 전망 추이(자료=주금공)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8월28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전국 일반가구 5000가구와 공사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201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일반가구 5000가구 중 40.9%가 1년 후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1년 전 조사에 비해 3.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 201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는 37.7%로 21.7%포인트나 증가했다. 내릴 것으로 보는 가구 비중은 20.3%에 불과했다.

유주택가구보다는 무주택가구가 주택 상승에 더 손을 들었다. 무주택가구 응답자 중 집값 상승을 점친 비중은 44.8%로, 유주택가구 38.5%를 앞질렀다. 유주택가구는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42.4%로 더 많았다.

연령대로는 20대의 56.6%가 주택 가격 상승을 점치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집값 상승에 무게를 뒀다.

집을 사는 시기는 앞으로 3년 이내가 가장 많았다. 응답 가구의 49.5%가 3년 이내 주택 구입을 답했으며, 특히 40대 가구주들의 구입의향이 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들은 평균 3억458만원에 주택을 사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에 있는 주택은 평균 4억2634만원을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최근 집값 상승으로 구입 의향 주택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호 면적은 85m2 초과 ~ 135m2 이하가 52.7%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m2 이하)는 37.8%를 차지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평균 주택담보대출금액은 1억565만원이었으며, 월평균 상환금액은 62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때 설정한 주택담보대출기간은 30년이 23.7%로 가장 많았고 20년과 10년은 각각 18.7%와 16.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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