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리테일, 최저임금제 고비용 기존 점주 이익 향상 분석↑

  • 등록 2018-05-02 오전 10:50:20

    수정 2018-05-02 오전 10:50:20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GS리테일이 강세다.

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GS리테일이 전 거래일 대비 8.33% 상승한 4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비용 구조가 오히려 기존 점주들의 이익 향상에 기여한다는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편의점 점포당 매출이 2개월 연속 상승으로 나타나 편의점 시장 성장률 전년 대비 10% 내외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럴 경우 편의점 업종은 지난해 최저임근제로 촉발된 고비용 구조 우려에서 벗어나 실질적 점포당 매출이 높아지는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가 점포 비중이 50%를 차지하는 GS리테일의 경우 동일점 성장률 회복에 의한 실적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GS리테일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9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서울 삼성동에 입주를 시작한 파르나스타워 임대 수입이 연간 400억원 이상 추가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 9484억원, 16.3% 감소한 218억원으로 추정하지만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증익 전환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편의점 매출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점포증가율은 전년 대비 11.2%로 낮아졌지만 평균 점포당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이다.

점포당 매출이 2개월 연속 성장세라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편의점 산업이 여전히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지난 1년 동안 가맹점주들의 수익 악화는 점포수가 지나치게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점포수 증가율은 계속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시장 성장률을 전년 대비 10% 수준으로 볼 때, 5월 이후 점포수 증가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점포당 매출은 추세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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