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대응팀은 LG그룹웨어 서버가 해킹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G 측 역시 우리 그룹웨어 제품을 쓰는 일부 중소기업이 잠시 해킹당했지만 곧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LG 유플러스 해킹이 이번 대규모 내부 전산망 마비 사건과 직접 관련은 없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KISA 관계자도 “정보망이 마비된 방송사 금융사 중 LG유플러스의 그룹웨어를 사용하는 곳은 없다”며 “LG유플러스와 이번 사태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은행 내부 전산망이 마비됐으며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