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서 만나는 심리스릴러 '해독'

10월 1~30일 전주 한옥마을아트홀
  • 등록 2016-09-27 오후 1:58:12

    수정 2016-09-27 오후 2:25:2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심리스릴러 연극 ‘해독’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2006년 창작초연했던 작품으로 11년만의 공연을 위해 재창작에 가까운 각색을 했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퇴근시간 무렵의 ‘명부빌딩’ 15층 높이에서부터 사람들을 태우고 내려오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고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사 했다고 결론을 내리지만 일년 후 한 사망자의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살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상황은 반전을 맞는다.

인간의 본성과 내면에 집중하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는 김영오 작가 특유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전개와 추리소설 같은 심리전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석 2만원. 티켓은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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