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지난 12일 유튜브를 통해 “제가 본 댓글 중에 ‘민주당 안에 있는 빨간 점퍼 민주당을 솎아내야 한다’라는 말이 있었다”며 “저도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을 선정해야 하는데 저는 파란 점퍼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K지역에 가서 K의원과 경쟁하겠다고 그랬었다”며 금 의원과 경선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정 전 의원은 또 13일 연합뉴스를 통해서도 “금 의원 지역구인 일부 당원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았다”며 “그 이야기를 하시는 몇몇 분들과 만나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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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특별사면되자 이듬해 2월 복당을 신청했지만 일부 언론에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고 복당 불허 결정이 내려지자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성추행 의혹 보도가 허위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으나 지난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