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영, 검찰 내부망에 작별 인사 "지혜 모아 극복하리라 믿는다"

  • 등록 2020-12-02 오전 11:52:49

    수정 2020-12-02 오전 11:52:49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검사징계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은 “검찰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내리라 믿고, 그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노진환 기자)
고 차관은 2일 오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제 공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차관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제 소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돌이켜보면 지난 24년간의 공직생활은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동안 저와 함께 하거나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 차관은 지난달 30일 추 장관에게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에 반대하는 취지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사표를 즉시 반려했지만 고 차관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추 장관은 1일 고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고 차관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대검찰청 강력부장과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