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현지 경찰청장이 밝힌 사고 원인은?

  • 등록 2014-08-05 오후 3:59:07

    수정 2014-08-05 오후 3:59:0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에서 2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 2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카우라칸디 터미널을 출발해 마와로 가던 방글라데시 여객선 피낙 6호가 이날 오전 11시쯤 강 가운데에서 전복돼 침몰하기 시작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이 침몰한 후 100명 이상의 탑승자들은 인근 주민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아직도 최소 150명 이상의 생사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 방글라데시에서 여객선이 침몰돼 150여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다. / 사진= SBS 뉴스 방송화면


방글라데시 내수면운항국(BIWTA)은 소방대원과 군인이 다카 남서쪽 30km 지점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역 경찰청장은 여객선이 정원을 초과했고 당시 강의 물살도 거세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여객선의 적정 승선인원은 200명이었지만 침몰 여객선에는 무려 350명이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여객선이 주요 운송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정원 초과 등 안전관리규정이 지켜지지 않아 침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과 지난 5월 방글라데시에서는 수백 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바다 아래로 침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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