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 종결’ 예측한 양현석, 출국금지·계좌추적 검토 중

  • 등록 2019-07-22 오후 1:28:36

    수정 2019-07-22 오후 1:28:36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찰이 동남아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출국금지와 계좌추적 등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대표에 대해 계좌추적이나 출국금지 등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양 전 대표를 포함해 유흥업소 종업원 등 4명을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혐의와 관련해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유흥업소 종사자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가 있었다”라며 “참고인 등 관계자 진술과 임의제출 받은 자료를 확보해서 수사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동남아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동남아 재력가 유럽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혐의도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2014년 10월 측근을 통해 유흥업소 종사자인 일명 ‘정마담’에게 돈을 지급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성접대 사건을 취재하는 MBC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양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경찰에 참고인으로 소환대 9시간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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