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번' 952가구 분양

△‘힐스테이트 녹번’ 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다음달 말 서울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짓는 ‘힐스테이트 녹번’ 아파트를 분양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동에 총 952가구(전용면적 49~118㎡)다. 이 중 260가구(전용 49~84㎡)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49㎡ 9가구 △59㎡ 51가구 △84㎡ 200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은평구 녹번동에 공급하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다. 녹번역뿐 아니라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도 가깝다. 통일로·내부순환도로 등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은평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고, 생활권 내에 녹원초(예정)·영락중학교 등이 있다.

아파트 단지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위주로 설계했다. 외관은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린’을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다. 100% 지하주차장, 북한산 둘레길을 테마로 한 산책로, 어린이 특화놀이터, 각종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된다.

전용 84㎡A형은 현관 수납장을 ‘ㄱ’자형으로 2개를 제공해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다. 84㎡B형은 3개의 방과 별도로 알파룸이 제공돼 수납공간이나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을 설계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친환경 에너지 절전시스템과 범죄예방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녹번동 53번지(녹번역 1, 2번 출구 앞)에 마련되고, 2월 말 개관 예정이다. (02) 389-7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