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샘(009240)이 지난해 4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하고, 패키지 상품 확장 등 체질 변화 전략이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43분 현재 한샘 주가는 전일 대비 4.65% 오른 6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양호한 실적과 패키지 확장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리하우스 대리점 증가와 패키지 판매 확장 전력은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신규주택 공급 감소 기조가 결국 리모델링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매매거래량의 회복을 전제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지금의 체질 변화 전략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수준에서는 주가의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