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에르메스 매장은 이날 문을 열지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에르메스 매장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가면서 에르메스코리아 본사는 이곳 직원들에게 선제적인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권유했다고 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에 입점한 에르메스 매장도 이날 오후 1시 조기 영업을 종료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에서 일하는 에르메스 직원들 간 상호 왕래가 빈번해 마찬가지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전날에도 지하 1층 식품관 건강코너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식품관 영업을 하루 중단, 식품관 전체 방역 및 근무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서초구는 지난 13일 오후 재난문자를 통해 “5월 9일·11일 오전 11시~오후 9시, 12일 오전 11시~오후 3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건강코너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바란다”고 독려해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달 들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두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다수 전파 사례가 보고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2조394억원)과 롯데백화점 본점(1조4768억원)은 지난해 국내 5개 백화점의 67개 점포 중 매출 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한 핵심 점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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