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22일 현대백화점이 발주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를 163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은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연면적만 14만6667㎡에 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7개월이다.
한라는 이달에만 한림대가 발주한 ‘한림대 다목적관 신축공사’, NHN엔터테인먼트가 입찰한 ‘엔터테인먼트 복합건물 신축공사’ 등 총 2000여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이밖에 파주교하 A6·A22블록과 김포 한강신도시의 장기 미분양 아파트가 9·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조기 매각된데 이어 영종하늘도시 미분양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4개 사업장의 총 분양률이 연초 52% 정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90%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라면 연내에 미분양이 모두 소진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