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2년 2개월만에 '평균 5억원' 회복

  • 등록 2015-05-26 오후 3:04:09

    수정 2015-05-26 오후 4:09:07

△ 서울 아파트값이 2년 2개월 만에 5억원을 회복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와 청담 자이 전경.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년 2개월 만에 평균 5억원대를 회복했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198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1년 6월(5억 4559만원)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013년 3월(5억 209만원)이후 4억원 선을 유지하다가 26개월 만에 5억원을 넘어섰다.

이달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45%, 올해 들어 총 1.9% 오르면서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아파트 연간 상승률이 5.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3.3%)·인천(2.49%)지역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도 전월 대비 0.39% 뛰면서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셋값도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 들어 3.92% 상승하면서 지난해 연간 상승률(4.86%)의 81% 수준에 육박했다. 이번달 서울지역 전세가율(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은 68.8%로 강북(70.4%)·도봉구(70.1%) 등 서울시내 13개 자치구가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섰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0.46% 상승하면서 연간 2.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3.95%), 인천(2.91%)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세가 꾸준하고 저금리, 부동산 규제완화로 신규 분양·매매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달 들어 매수세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값 평균 매매가격 추이[자료=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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