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차관 "4월말 해외자원개발 개편 용역 후 공론화"

"6월 확정..효율적 자원개발 방식 검토"
"자산매각 시점·대상은 공기업 스스로 판단해야"
"국부유출·헐값매각 얘기 없도록 추진"
  • 등록 2016-04-06 오후 3:22:28

    수정 2016-04-06 오후 3:22:28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말 해외자원개발 개편 관련 연구결과를 마무리하고 6월까지 구조조정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6일 오후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작년 말부터 시작된 ‘에너지자원개발 추진체계 개편 방안’ 연구용역 결과가 4월 말쯤 나온다”며 “결과가 나오면 5월 공청회를 해 수정을 하고 정부안을 6월쯤에 확정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그동안 얻은 결론은 자원개발이 중요하지만 지금의 자원개발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좀 더 효율적인 자원개발 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차관은 “MB정부는 자원개발을 중요시해 밀어 붙이듯이 했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헐값 매각을 걱정한다. 헐값 매각을 하면 두 번의 실수”라며 신중한 매각을 당부했다. 그는 매각 대상에 대해선 “비핵심 자산 중심으로 매각하고 핵심자산을 갖고 가서 끌고 가라는 것”이라며 “그 (핵심자산) 부분은 건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매각에 대한 정부 가이드라인에 대해선 “지금 팔지 말지, 좀 더 돈을 투자해 팔지 말지 등 투자비용의 문제는 사안별로 다르다”며 “그것은 (공기업별로)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석유공사가 국민연금 등 연기금을 통한 국내 매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여러가지 방안 있는데 그것은 좀 더 보겠다”며 “국부유출, 헐값매각 얘기가 안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기업 스스로)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해외자원개발 추진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한 뒤 (투자) 기회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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