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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글쓴이는 교사 커뮤니티에서 이 편지를 보고 많은 이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또 “선생님이 OO이를 볼 때면 종종 깜짝 놀라. 기발한 생각을 하거나 자세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참 대단해”라는 칭찬과 “이 밖에도 OO이가 가진 장점들이 앞으로 더욱 빛날 수 있기를 선생님이 항상 응원할게”라는 사랑의 메시지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앞서 지난 18일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1998년생인 이 교사는 지난해 3월 이 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그는 최근 담당 학급의 학교 폭력 문제를 처리하던 중 가해 학생 혹은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로부터 수차례 항의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