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코스타리카, 첫 여성 대통령 취임

  • 등록 2010-05-10 오후 6:42:52

    수정 2010-05-10 오후 7:15:48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요즘 전세계 정계에 여풍이 거센 가운데, 중남미 코스타리카에서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전 정부에서 부통령과 법무장관 등을 역임한 라우라 친치야 대통령이 그 주인공인데요, 첫 여성 대통령의 취임으로 코스타리카 정계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주목됩니다.
 
              

코스타리카의 첫 여성 대통령인 라우라 친치야 신임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친치야 대통령은 외국 정상과 정부대표, 국민 등 1만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2014년까지 5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친치야 대통령은 경제와 환경, 양 분야에서 모두 번영을 꾀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라우라 친치야/코스타리카 신임 대통령
견고한 경제를 위해 천연 자원을 존중하고, 부유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코스타리카를 위해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해낼 것입니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번영과, 모두가 참여하는 푸른 코스타리카를 만들겠습니다.

친치야 대통령은 지난 2월 7일 실시된 대선에서 집권 국민해방당 소속으로 출마해 압도적인 표차로 야당 후보들을 누르고 승리해, 코스타리카 사상 첫 여성 정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정치가 집안에서 태어나 미국 조지타운 대학을 졸업했으며, 전임자인 오스카르 아리아스 전 대통령 정부에서 부통령과 법무장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중도 성향의 친치야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는 전 정부의 시장친화적인 경제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낙태와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등 보수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중남미 지역에서 여성 대통령이 집권한 것은 친치야 대통령이 다섯 번쨉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등 중남미의 주요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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