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판매 제한 현실로…대형마트 `1인 1판` 제한에 추가 가격 인상까지

  • 등록 2016-12-19 오후 1:39:20

    수정 2016-12-19 오후 1:39:2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대형마트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공급 부족을 겪는 계란의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판매 제한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사재기’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1인 1판(30알)으로 제한하고 가격을 10%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가 운영 중인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는 지난 8일부터 같은 이유로 판매에 제한을 둔 바 있다. 이는 상인들의 ‘사재기’를 막기 위한 조치.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대형마트가 계란 판매 제한에 나선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 17일 계란값을 평균 6%정도 추가 인상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빅3 대형마트가 약 2주에 거쳐 계란값을 10%가량 올렸지만, 이후로도 공급부족 및 도매가격이 오름에 따라 마트들이 추가 인상에 나서는 추세다.

다만 이마트는 “향후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직까지는 가격 인상이나 판매 제한 등이 검토 대상에 없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냐”며 ‘사재기’ 열풍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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