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영상]

  • 등록 2024-01-10 오후 12:55:11

    수정 2024-01-10 오후 12:55:11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 바퀴에 얽히며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의 놀이공원에서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서 바퀴에 얽히며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호주 더 오스트레일리언’ SNS 캡처)
8일(현지시각) 더 오스트레일리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놀이공원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Warner Bros Movie World) 안에서 발생했다. 이곳의 대표 놀이기구 중 하나인 롤러코스터 ‘DC 라이벌 하이퍼코스터’(DC Rivals HyperCoaster)가 운행 중 갑자기 공중에서 멈춰버린 것이다.

원인은 당시 한 탑승객이 착용했던 스카프였다. 롤러코스터가 움직이자 거센 바람에 스카프가 풀렸고 그대로 날아가 롤러코스터 바퀴에 ‘칭칭’ 감겨버렸다고 한다.

호주의 놀이공원에서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서 바퀴에 얽히며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고 있다. (영상=‘호주 더 오스트레일리언’ SNS 캡처)
이를 발견한 놀이공원 측은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 조치로 즉시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탑승객들은 안전 장비를 착용한 채 계단을 타고 내려와야 했다.

소동은 발생 3시간쯤 뒤 마지막 탑승객이 무사히 구조되면서 마무리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롤러코스터 역시 바퀴에서 스카프를 제거한 후 운행을 재개했다.

놀이공원 측은 “놀이기구를 즐기던 중간에 내려야 하는 일이 손님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걸 이해한다”며 “때문에 더욱 탑승 시 헐거운 물품 착용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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