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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이 빈소에 찾아오자 이재선씨의 아내는 “무슨 염치로 조문하러 왔냐”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과 이재선씨의 갈등은 이 시장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시작됐다. 이재선씨가 이 시장을 내세워 공무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일삼고 부적절한 이권개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재선씨가 노모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재선씨가 자신과 연락이 닿지 않자 노모 집에 찾아가 대신 전화해달라고 요구했고 노모가 이를 거절하자 패륜적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선씨는 “노모 집에 다른 막내 남동생과 언쟁이 붙었고, 1~2분간 몸싸움이 일어난 게 전부다. 노모는 자리를 피해 있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고 이재선 씨는 폐암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