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끝없는 하락세, 52주 신저가 연속 경신

  • 등록 2015-06-29 오후 2:17:02

    수정 2015-06-29 오후 2:17:0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LG전자(066570)에 대한 실적 우려로 투자자들이 줄지어 빠져나가고 있다. 주가가 하루에도 최근 1년(52주) 내 신저가를 몇 번 갈아치우며 하락세를 거듭하는 것이다.

오후 2시 4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5% 하락한 4만67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5일 8년 6개월만에 5만원선이 붕괴됐으며 26일에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 중이다.모건스탠리증권과 대우증권·신영증권·메릴린치증권 등이 15만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

이 회사 주가 하락세는 국내외 경쟁이 심화되면서 회사 실적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과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4.3%, 36.6% 감소할 것”이라며 “하반기도 에어컨과 G4출시 효과 소멸로 영업 환경이 비우호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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