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NHN과 다음이 구글을 공정위에 제소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단말기에 네이버와 다음 등 경쟁 서비스가 탑재되는 것을 부당하게 막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현재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검색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습니다.
다른 검색 서비스를 쓰려면 사용자는 최소 여덟 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설치 작업을 거쳐야합니다.
NHN과 다음은 구글이 제조사와 통신사가 경쟁사의 서비스를 먼저 탑재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등 공정거래를 위반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모든 소스가 무료로 공개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것은 제조사나 통신사가 선택할 문제라고 대응했습니다.
이데일리 함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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