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탈당에 "그동안 활동에 감사…뜻하는 바 이루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
"李, 오랜 당원으로 활동"
  • 등록 2023-12-27 오후 4:34:52

    수정 2023-12-27 오후 4:34:52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및 신당 창당에 대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 전 대표는 우리당에서 오랫동안 당원으로 활동해 오셨다. 앞으로도 뜻하는 바 이루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며 “무책임한 현재의 위정자들과 다르게 저는 제가 지금 하는 주장과 선택에 대해 30년 뒤에도 살아서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다”고 창당 로드맵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신당 창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보편적인 민주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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